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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여행 - 영화 리뷰

그는 그저 우주 쓰레기 청소부였다, 영화 <승리호>

by 쪼끄만미니미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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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 제목: 승리호 (Space Sweepers)
  • 감독: 조성희
  • 출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 장르: SF, 액션, 모험
  • 개봉일: 2021년 2월 5일 (넷플릭스)
  • 상영시간: 136분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줄거리

2092년, 지구는 황폐화되고 인류는 우주로 이주하기 시작합니다. '승리호'는 우주 쓰레기를 치우며 살아가는 청소선입니다. 승리호의 선원들은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로, 태호(송중기), 장선장(김태리), 타이거 박(진선규), 로봇 업동이(유해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우주 쓰레기를 수집해 팔며 생계를 유지하지만, 늘 빚에 쫓기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그들은 우주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합니다. 도로시는 대량 살상 무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승리호 선원들은 도로시를 통해 큰 돈을 벌 계획을 세우지만, 도로시의 정체와 그로 인한 위협을 알게 되면서 점점 더 큰 위험에 휘말리게 됩니다.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 평가

'승리호'는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로,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조성희 감독은 뛰어난 시각적 효과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영화는 화려한 CGI와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들로 가득 차 있으며,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비주얼을 선보입니다.

송중기는 태호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과거의 상처를 지닌 캐릭터의 심리를 잘 표현해냅니다. 김태리는 강인한 장선장 역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진선규와 유해진은 각각 타이거 박과 업동이 역을 통해 영화에 유머와 인간미를 더합니다.

영화의 주요 포인트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의 갈등과 성장을 잘 그려냈다는 점입니다. 태호의 딸을 찾기 위한 애절한 여정, 장선장의 과거와 현재의 책임감, 타이거 박의 인간적 매력, 업동이의 유머와 따뜻함 등이 어우러져 영화에 깊이를 더합니다.

영화는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환경 문제와 인간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구의 황폐화와 그로 인한 인류의 우주 이주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상기시키며, 도로시를 지키기 위한 승리호 선원들의 노력은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합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승리호 선원들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모습은 희망적이며, 관객들에게 계속해서 이들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영화의 스토리가 조금 뻔하고 유치함에 있어 킬링타임용 정도로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영화였던 것 같네요.


'승리호'는 한국 SF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시각적 화려함과 탄탄한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돋보입니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의 연기와 조성희 감독의 연출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영화는 환경 문제와 인간성을 주제로 하여,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승리호'는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모험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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