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미드나잇: 현실 속에서 사랑을 지켜내는 법

영화정보

• 영화제목: 비포 미드나잇 (Before Midnight)
•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Richard Linklater)
• 출연: 에단 호크 (Ethan Hawke), 줄리 델피 (Julie Delpy)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개봉일: 2013년 5월 22일
• 상영시간: 108분
• 등급: 15세 관람가
•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사랑의 현실을 마주하다

비포 미드나잇은 비포 선셋 이후 9년이 지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는 이제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고, 그리스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죠. 젊고 이상적이었던 사랑이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적인 문제와 갈등을 겪게 되고, 이 영화는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다루고 있어요.

이번 영화는 꿈꾸던 사랑의 결말이 아닌, 실제 삶 속에서 사랑이 어떻게 지속되고 어려움을 겪는지를 솔직하게 보여줘요.

영화 주요 포인트

비포 미드나잇은 전작들과 달리 더 성숙하고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그려내요. 젊은 시절의 열정적인 사랑과 달리, 이제는 서로의 차이와 갈등을 드러내며 겪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마찰을 겪어요. 영화는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지만, 그 속에서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그리스의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영화 속에서 나누는 긴 대화들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어요. 사랑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은 제시와 셀린느의 인생을 따라가며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게 돼요. 영화가 보여주는 현실적인 사랑의 갈등은 특히 오랜 연애나 결혼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줄 거예요.

영화를 보고 난 뒤 나의 생각

비포 미드나잇은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들의 관계가 이상적이고 낭만적이기만 하던 시절을 지나 현실적인 문제와 마주하는 모습을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제시와 셀린느의 대화는 여전히 유쾌하고 철학적이지만, 이번에는 더 날카롭고 현실적인 갈등이 깊이 스며들어 있죠. 특히 두 사람이 호텔 방에서 겪는 긴 싸움 장면은 사랑의 복잡함과 상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매우 감정적으로 다가왔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이 어떻게 변화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고 또 상처받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였어요. 이상적인 사랑을 그리던 처음 두 영화와 달리, 이번 영화는 현실의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더 큰 공감을 주었죠.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영화로서, 여전히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은 듯한 여운을 남겼어요.

쿠키 영상은 없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여운을 길게 남겨요.

최근 극장가에서 재개봉하게 되어 현재도 상영중으로, 영화 속 감동을 영화관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됐어요. 예전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도 하지만 그때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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