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 영화제목: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Bad Boys: Ride or Die)
- 감독: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 출연: 윌 스미스 (마이크 역), 마틴 로렌스 (마커스 역), 바네사 허진스, 알렉산더 루드윅, 파올라 누녜즈
- 장르: 액션, 코미디
- 개봉일: 2024년 6월 6일
- 상영시간: 115분
줄거리와 주요 내용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마이크(윌 스미스)와 마커스(마틴 로렌스)가 마이애미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다시 한번 강력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이번 영화는 하워드 반장의 죽음에 얽힌 거대한 음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마이크와 마커스는 하워드가 남긴 비밀 메시지를 통해 그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알게 되며, 이를 파헤치기 위해 위험한 수사에 나서게 되죠.
그러나 그 과정에서 두 형사는 함정에 빠져 동료 경찰과 마약 카르텔 모두에게 쫓기게 됩니다.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며 한정된 시간 속에서 진범을 밝혀내기 위한 빠르고 강렬한 수사가 펼쳐지는데, 영화는 이들의 감정적 갈등과 유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액션 장면을 강화하여 시리즈 특유의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후반부에는 반전이 있으며, 예기치 못한 인물들의 배신과 협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두 명의 주요 카메오 등장도 영화에 재미를 더합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과 틱톡 스타 카비 레임의 짧은 출연 장면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주요 포인트
이번 영화는 1990년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도망자나 더 록과 같은 긴박한 추격전, 그리고 콘 에어에서 영감을 받은 죄수 호송 과정에서의 액션이 돋보입니다. 전통적인 카메라 기법을 넘어 스노리캠과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촬영 기법이 도입되어, 관객에게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듯한 생동감을 줍니다.
마이크와 마커스의 캐릭터는 이번 영화에서도 여전한 티키타카 대사를 통해 시종일관 웃음을 주면서도, 그들의 관계는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가족과 동료를 잃는 상실감, 그리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가 영화 전반에 걸쳐 그려지며, 두 인물의 유대는 단순한 경찰 파트너 이상의 의미로 확장됩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악당들과의 대결도 흥미롭습니다. 마약 카르텔과 그들과 내통한 비밀 인물들의 정체가 초반에 일찍 드러나는 점이 다소 예측 가능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빠른 전개와 연속되는 액션 장면들은 관객의 몰입을 유지시킵니다. 또한, 전편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면서, 시리즈의 연속성을 잘 이어갔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낀 점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시리즈 특유의 액션과 유머를 유지하면서도, 전작에 비해 더 성숙하고 진지한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콤비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그들의 케미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두 인물이 더 깊은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단순한 액션 코미디를 넘어서 가족과 동료애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체이스와 총격전, 그리고 대규모 폭발 장면들은 여전히 시각적으로 화려하며, 팝콘 무비로서 즐기기에 충분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다만, 반전 요소가 다소 예측 가능했던 점은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와 다채로운 액션이 이를 보완했습니다. 이전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새롭게 시리즈에 입문하는 관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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