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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여행 - 영화 리뷰

할리우드의 황혼과 새로운 시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by 쪼끄만미니미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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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 제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에밀 허쉬, 마거릿 퀄리, 팀시 올리펀트, 줄리아 버터스, 오스틴 버틀러, 다코타 패닝, 알 파치노
  • 장르: 드라마, 코미디
  • 개봉일: 2019년 7월 25일 (한국), 2019년 7월 26일 (미국)
  • 상영시간: 161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줄거리

1969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영화 산업의 황금기가 저물어가는 시기에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려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한때 인기 TV 서부극의 주연 배우였지만, 지금은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스턴트맨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는 릭의 그림자처럼 그의 곁을 지키며 일하고 있습니다.

릭의 이웃으로는 당대 최고 여배우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가 살고 있습니다. 영화는 릭과 클리프의 일상과 그들의 좌절, 희망, 그리고 그들이 맞닥뜨리는 할리우드의 변화를 그려냅니다. 한편, 릭과 클리프는 찰스 맨슨 일당과도 엮이게 되면서 극적인 사건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는 샤론 테이트의 비극적인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타란티노 특유의 상상력을 가미해 색다른 결말을 선사합니다.

영화 주요 포인트

  1. 시대의 변화와 개인의 고군분투: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는 할리우드의 황혼기에 자신들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릭은 알콜중독과 불안 속에서도 재기를 꿈꾸며, 클리프는 묵묵히 그의 곁을 지킵니다. 이들의 우정과 고군분투는 영화의 중심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2. 타란티노식 상상력과 재해석: 실제 역사적 사건인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지만, 타란티노 감독은 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3. 할리우드에 대한 헌사: 영화는 1960년대 말 할리우드의 분위기와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영화 산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냅니다. 타란티노 감독은 각 장면마다 할리우드에 대한 사랑과 경의를 담아냈습니다.
  4. 배우들의 명연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연기는 이 영화의 백미입니다. 디카프리오는 릭 달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피트는 여유롭고 강인한 클리프 부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두 배우의 케미는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5. 비주얼과 음악: 영화의 비주얼과 음악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1960년대 말의 할리우드를 완벽하게 재현한 미술과 의상, 그리고 당대의 음악들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나의 생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중에서도 특히 독특하고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1960년대 말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단순한 추억팔이를 넘어, 시대의 변화와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의 우정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릭의 좌절과 불안, 클리프의 묵묵한 헌신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또한, 타란티노 감독의 상상력은 영화의 결말에서 빛을 발합니다. 샤론 테이트 사건을 다루면서도, 이를 비극으로 끝맺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며, 동시에 타란티노 특유의 반전과 유머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뛰어났습니다. 디카프리오와 피트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마고 로비의 샤론 테이트 역할도 빛났습니다. 로비는 테이트의 순수하고 밝은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영화에 따뜻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비주얼과 음악은 1960년대 말의 할리우드를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그 시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영화의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아쉽지만 쿠키영상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적 상상력과 애정을 듬뿍 담아낸 작품입니다. 1960년대 말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시대의 변화와 개인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며, 동시에 타란티노 특유의 스타일과 반전을 선사합니다. 두 주연 배우의 뛰어난 연기와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비주얼과 음악은 이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할리우드의 황혼기와 새로운 시작을 그린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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